‘웰컴2라이프’, 약지엄마부터 노영미父까지…하드캐리 신스틸러 군단 화제

입력 2019-09-20 15:45   수정 2019-09-20 15:47

‘웰컴2라이프’(사진=MBC)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임지연-곽시양 등 주조연 못지 않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배우들이 있다. 최범호-서지혜-이상민-강현정-송지우가 바로 그 주인공.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가 긴장감과 뭉클함, 유쾌함을 다 담아낸 쫀쫀한 전개로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건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스틸러 군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노영미 장기매매 살인사건’의 주인공 최범호(노영미父 역)-서지혜(노영미 역) 부녀의 가족애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빚더미에 앉아있던 서지혜는 돈 대신 심장으로 빚을 갚으라는 제안을 승낙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하지만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시각장애를 가진 채 홀로 남을 아버지를 생각하며 각막을 공여하는 효심으로 ‘현대판 심청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공여자가 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최범호는 오열 섞인 절규를 쏟아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했다.

이와 함께 노영미 역의 서지혜는 “좋은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노영미로 잠시나마 함께 할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노영미를 안타까워해 주시고 함께 슬퍼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와 각오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약지엄마 사건’의 주인공 이상민(박연지 역)의 소름 돋는 민낯이 머리칼을 쭈뼛서게 만들었다. 약지들의 집에 살던 이지연(남혜정 역)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유정호(조호영 역)가 포위된 가운데, 선함은 온데간데 없는 약지들의 집 원장 이상민의 잔혹한 미소가 오버랩 돼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상민은 자신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자 정지훈(이재상 역)의 딸을 납치한 뒤 섬뜩한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이에 약지엄마 박연지 역을 맡은 이상민은 “저에게 관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데 이어, “또한 약지엄마를 나쁜 년으로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켜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이상민은 “드라마를 보시고 분통을 터뜨리신 모든 분들께 앞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인생 갈취 사건’의 주인공 강현정(박숙희 역)-송지우(이다솜 역)이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수본은 노숙자에 고아였던 송지우가 강현정의 인생을 훔치려 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내 송지우가 아닌, 강현정이 연고가 없는 송지우의 인생을 훔쳐 인생 리셋을 꾀하고자 했다는 반전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강현정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이별을 고한 전 남자친구를 살해하고자 순간 눈빛이 돌변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박숙희 역으로 분했던 강현정은 “오디션 준비부터 촬영까지 모든 과정이 설?蔑구庸 “박숙희란 인물을 준비하면서 어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행복감을 내비쳤다. 이어 강현정은 “’웰컴2라이프’의 인기는 알고 있었지만, 박숙희가 오랫동안 나오는 인물도 아니고 무서운 역할이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실 거라 생각지 못했다. 그래서 방송 이후 쏟아진 많은 관심과 응원에 깜짝 놀랐다. 너무 설? 하늘 위를 날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24일(화)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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